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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사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9/10 11:19 수정 2013.09.10 11:19



양산시보건소는 추석을 전후로 한 9월부터 11월까지 벌초나 성묘, 추수기와 맞물려 야외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른바 가을철 3대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은 진드기나 들쥐, 설치류의 배설물에 오염된 흙,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에 들어와 발병하며, 발열과 두통,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초기 증세가 감기몸살과 유사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외활동 후 발열증상이 있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털진드기나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해마다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숲에 눕지 말고 야외작업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양산시보건소는 11월까지 병ㆍ의원, 약국으로 구성된 질병모니터망을 통해 환자 발생감시과 감염원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진드기 기피제 배부하고 전광판을 활용해 예방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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