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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취약지역 6개 읍ㆍ면ㆍ동 185필지를 합동예찰한 결과 123필지(66.5%)는 벼멸구 방제대상필지로 나타났으며, 7필지(3.8%)는 고사피해가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하순 방재대상필지율이 2%인 것에 비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1천160ha의 벼 재배면적 중 우선방제지역 380ha에 대해 밧사유제 3천800병과 친환경단지에 친환경약제를 공급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후 피해 우려지역에도 계속 농약을 공급해 방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9월 상순까지 병해충 발생 우심필지 취약지를 비롯한 전 지역 순회예찰과 마을 앰프방송 등 방제 현장기술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중ㆍ만생 품종인 동진1호와 남평벼가 주품종인 우리 지역은 8월 말까지 반드시 농약살포 등 방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8월 기온이 높을 경우 많이 발생하며, 벼 줄기의 즙을 빨아 말라 죽게 하고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50% 이상 수량이 줄어 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