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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사 공무원 탄생
정치

박사 공무원 탄생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8/27 09:10 수정 2013.08.27 09:10
문화관광과 김용기 주무관 부경대 건축공학박사 학위



 
 
양산시청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김용기 주무관이 주경야독 끝에 재직공무원 가운데 첫 번째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지난달 23일 부경대학교에서 ‘커튼월의 경면반사 영향과 불능현휘 평가 방법’이라는 논문으로 건축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2006년 박사 과정에 도전해 2008년 과정을 수료하고, 도전 8년 만인 올해 학위를 취득했다.

김 주무관은 “최근 들어 초고층 건물이 고정하중 저감, 건식공법, 외적미관을 고려해 커튼월(curtain wall, 통유리벽) 공법을 적용하는데, 유리재질이 경면반사를 일으켜 주변 지역에 영향을 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커튼월로 인한 경면반사 영향 영역을 예측해 불능현휘 발생을 저감시키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또 “이 연구를 통해 건물 기획과 설계, 시공, 운영 등 각 영역에서 커튼월로 인한 피해 정도를 예측하고, 경면반사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빛 환경 공해와 열 환경 공해 저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우수한 성적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배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선배 공무원이 먼저 전문 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학업에 열중하도록 배려해 준 가족과 선ㆍ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시민과 공직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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