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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회야천 물고기 떼죽음 수질오염과 무관..
사회

회야천 물고기 떼죽음 수질오염과 무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8/20 09:31 수정 2013.08.20 09:31
국과수,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농약 성분 불검출



지난달 말 회야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원인이 오염 물질 유입과는 무관한 것이라는 분석 결과나 나왔다.

웅상출장소는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고 당일 죽은 물고기 사체와 강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결과 농약이나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물고기 떼죽음 원인에 대해 주민이 걱정하는 수질오염이 아니라 소나기 등으로 인근 농업지역에서 유기물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물속 미생물이 과다 번식해 갈수기에 흔히 나타나는 용존산소량 부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웅상출장소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0분께 회야천에 몸길이 5~10cm에 이르는 피라미 등 물고기 400여마리가 죽은 채 수면에 떠올라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폐사 원인을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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