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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북면 신평중앙길 역사문화거리로 새단장..
사회

하북면 신평중앙길 역사문화거리로 새단장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8/20 09:15 수정 2013.08.20 09:15



양산시가 통도사 주변 중심거리인 신평중앙길의 옛 명성을 되찾고 쇠퇴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로경관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신평중앙길은 양산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인 통도사 인근에 위치하고 통도사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상업과 위락, 숙박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한때 통도사 중심거리였으나 신도로와 우회도로 개설로 인해 상권이 급격히 쇠퇴하고 불법주차가 만연하는 등 거리가 점점 낙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총사업비 22억5천만원을 들여 통도사 산문 앞 경기식당에서 고려당베이커리까지 570m 구간을 통도사의 역사문화적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보ㆍ차도와 가로시설물 디자인에 역사와 전통을 가미하는 등 지역색을 반영한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현재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에 본격 착수했으며, 이와 더불어 간판개선사업과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과 함께 관광객 유입이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 신평중앙길 주변 상인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이벤트성 축제를 비롯한 각종 볼거리를 제공해 생동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가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신평중앙길 가로경관개선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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