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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개인에 맞는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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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인에 맞는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해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6/04 09:57 수정 2013.06.04 09:57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지역기업 자매결연 등 필요



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를 지난달 28일 열었다.

회원간 상호토론 방식으로 진행한 이날 협의회에서 박말태 시의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북한이탈주민간 결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정구점 영산대 교수(호텔경영학과)는 일방적인 나눠 주기 행사보다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희망농장 갖기나 이웃사촌 맺기 등의 운동으로 뜻있는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학 양산상의 사무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의 개별 성향에 따라 취업 알선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북한이탈주민 각자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파악해 개개인의 성향을 우선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재민 부시장은 중소기업과 연계한 취업알선 방안을 마련하고 텃밭처럼 이용할 수 있는 희망농장 갖기 사업 등을 추진해 협의회에서 거론된 사항에 대한 실천과제를 만들어 실질적인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는 2010년 3월 양산경찰서 등 13개 기관 단체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문화탐방, 연말위문행사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각종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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