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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ICDㆍIFT 활성화 방안 찾는다..
사회

양산ICDㆍIFT 활성화 방안 찾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5/21 09:19 수정 2013.05.21 09:19
부산신항 기능 중복… 존폐 기로

동남권광역교통본부 활로 모색

경남발전연구원 주관 용역 추진



동남권광역교통본부가 부산신항이 개항하면서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존폐 기로에 몰린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ICD)와 복합물류터미널(IFT)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양산ICD는 95만㎡ 규모로, 연간 140만TEU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 2005년 133만1천TEU를 처리하면서 정점을 기록한 뒤 처리량이 급감해 2011년 29만3천TEU, 2012년 19만TEU를 처리하는 데 그쳤다. 양산IFT 역시 32만㎡ 규모를 갖추고 있으나 입주율이 6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남권광역교통본부는 부산신항 개발과 항만배후단지 기능 중복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양산ICD와 IFT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활성화 방안 용역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지난 3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역 주요 내용은 ▶동남권 물류와 산업시설 등 현황조사와 분석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등 관련계획과 법률 검토 ▶국내ㆍ외 물류환경 변화사례 분석 ▶동남권 지역별 교통량과 물동량 분석 ▶양산ICD와 IFT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조사 ▶양산ICD와 IFT 기능 재정립과 내륙물류기지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과 양산ICDㆍIFT의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번 용역은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부산발전연구원과 울산발전연구원이 자문기관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용역 기간은 11개월이며, 용역비는 7천만원이다.

동남권광역교통본부 관계자는 “용역 추진과 내용에 대해 국토교통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양산시, (주)양산ICD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4월 부산시와 경남도,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교통공사, 양산시, (주)양산ICD, 한국복합물류(주) 등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며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실제적으로 이행 가능한 동남권 내륙물류기지 활성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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