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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미세먼지 농도 북부동 최악 아니다”..
사회

“초미세먼지 농도 북부동 최악 아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5/07 09:31 수정 2013.05.07 09:32
양산시,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항의





북부동이 도내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심각하다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발표에 대해 양산시가 공인되지 않은 자료를 사용한 결과를 발표했다며 항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서 지난달 24일 양산시 북부동의 초미세먼지 측정 결과가 38㎍/㎥로 경남지역에 자동측정망이 설치된 8곳 중 가장 오염도가 높았다고 발표했다.<본지 476호, 2013년 4월 30일자>

이에 대해 양산시는 <환경분야 시험ㆍ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의한 중량농도법 또는 그에 준하는 자동측정방법이 아닌 ‘참고용 방법’으로 측정한 것으로 공인된 자료는 아니라며 신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인되지 않은 방법에 의한 측정값으로 원인 규명도 없이 언론에 자료를 제공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ㆍ추진


한편, 시는 오는 2015년 시행예정인 ‘초미세먼지 대기환경기준’ 시행에 대비해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인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측정망 조기보급, 자동차 배기가스기준 강화, 사업장 배출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초미세먼지 관리대책 발표에 앞서 대책을 수립ㆍ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미세먼지 발생 종합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으며, 초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는 천연가스버스와 저녹스버너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오염원과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노면 청소차 운행구역 확대, 살수차 구입 등 단계적인 대책 추진을 통해 미세먼지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자동차나 보일러의 배기가스, 대형 공사장의 날림먼지, 공장 매연 등에 의해서 발생하며, 특히 자동차 등 이동 오염원에 의한 영향이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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