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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역사문화의 보고…유물전시관 개관..
사회

역사문화의 보고…유물전시관 개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4/16 11:17 수정 2013.04.16 11:17
도내 전시관 최초 1종 종합박물관 등록

역사실ㆍ고분실ㆍ어린이체험실 등 갖춰



찬란했던 양산지역 역사와 문화의 부흥을 이끌 양산유물전시관이 개관식을 열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11일 오후 2시 유물전시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박희태 전 국회의장, 윤영석 국회의원, 이채화 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유물전시관은 양산문화원을 포함해 모두 2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1만3천63㎡, 연면적 5천32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난 2007년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한 지 7년 만에 문을 열었으며, 국립박물관을 제외하고 자치단체에서 설립한 전시관 가운데 경남에서 처음으로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됐다.
 
건물 외관은 신기동 고인돌 모습과 통도사 대웅전 처마의 곡선, 원적산 봉수대를 형상화했고, 역사실(590㎡)과 고분실(450㎡), 어린이 역사체험실(173㎡), 기획전시실(298㎡), 대강당, 3D입체영상관 등으로 구성됐다.

유물전시관은 국가지정문화재와 경남도지정문화재 등 유물 2천300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하는 유물은 모두 450여점이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보물 제1001호 양산이씨종손가고문서와 국보급 유물인 금조총 출토 금제태환이식, 금동반가사유상 등이 있다.

나동연 시장은 개관식에서 “유물전시관에서 선보이는 유물은 양산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또한 미래”라며 “모든 시민이 이를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커다란 기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물전시관은 개관일인 11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개관 특별전인 ‘양산의 보물’을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양산을 대표하는 국가지정문화재 5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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