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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대동IC 통행료 무료화해야”..
사회

“양산~대동IC 통행료 무료화해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4/16 10:13 수정 2013.04.16 10:13
홍순경 도의원,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서 주장

양산시민 경남 내 이동, 통행료 부담 부당



홍순경 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이 양산시민이 경남도 내 이동을 하는데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담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양산에서 대동IC까지 통행료 무료화와 함께 경남도가 통행료를 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9일 제305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나서 “양산시민이라면 가장 편하고 빠르게 인근 김해나 도청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 중앙지선을 이용하는데, 매번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빠르고 쉽게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길이 고속도로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단순히 경남에서 경남으로 가는데, 고속도로 말고는 길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오히려 울산과 부산이 더욱 가기 쉽고 통행료도 없는데, 이런 점은 경남도민으로서 불평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양산에서 중앙지선 대동IC까지 통행료 무료화 ▶양산에서 중앙지선 대동IC까지 통행료 경남도 보전 ▶통행료 없는 국도ㆍ교량 신설(향후 5년 내)을 도지사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해운 경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통행료 감면은 국가정책이나 공익목적인 경우에 한해 감면할 수 있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양산~김해간 고속도로 무료화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하며 “고속도로 외에는 대체도로가 없는 실정이어서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에 통행료 무료화를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양산과 김해 매리를 잇는 국지도60호선 건설 사업을 2015년 착공해 조속히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 의원은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와 함께 동남권 상ㆍ하수도 관련 업무협의 기구로 (가칭)동남권상ㆍ하수도협력본부 신설을 촉구하고, 경남도의 지역별 균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양산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설립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도지사는 “별도의 동남권상ㆍ하수도협력본부를 신설하는 것보다 부ㆍ울ㆍ경발전협의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김영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양산지역 일반고등학교 중에서 특성화고 전환을 희망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면서도 “양산지역 고등학교 11곳은 2018년까지 학생수가 18.2% 줄어들어 학급당 인원 축소와 학급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돼 신설학교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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