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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중국발 신종 AI 유입을 막아라”..
사회

“중국발 신종 AI 유입을 막아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4/16 10:11 수정 2013.04.16 10:11



최근 중국에서 H7N9형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와 사망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경남도가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상시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유입 가능 경로별 집중예찰 등 조기경보시스템 운영을 비롯해 도내 도계ㆍ도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과 가금류 사육농가 등에 방역지도 점검과 전화예찰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농가 출입차량과 외부인 출입통제, 축산 관련 시설의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가금사육농장 종사자에 대한 가금류와의 접촉 때 철저한 개인위생과 소독 등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특히 양산시 등 산란계 집단 사육지에 대해 주1회 이상 사육 농가를 방문해 발판 소독조 설치, 소독시설 가동, 야생조류 차단막 설치, 폐사축 방치 등 농가준수 사항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확인서 징구와 과태료를 부과하는 ‘공무원 1인 10농가 담당제’를 시행한다.

아울러 도내 사육 중인 닭, 오리 메추리, 꿩 등 가금류,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전통시장 유통가금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ㆍ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여부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AI, 구제역 등 해외악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가축질병 발생 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여행할 경우에는 축산농장을 방문하거나 육류 등 축산물을 반입하지 말고 출입국 시 반드시 동물방역기관에 신고해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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