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치러지는 양산시의회의원 다 선거구(중앙ㆍ삼성)에서 통합선거인명부제도가 최초로 도입ㆍ시행된다.
‘통합선거인명부’란 선거 때마다 지역별로 작성했던 선거인명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산 시스템을 이용해 전국 선거인을 모두 합해 하나의 선거인명부로 작성한 것이다.
이 제도는 선거일 전에 투표하려는 유권자가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도 부재자투표 기간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사실상 사전투표제도로, 유권자는 선거일과 부재자투표일 가운데 하루를 선택해서 투표할 수 있다.
다 선거구의 경우 선거일인 내달 24일에 앞서 19~20일 중앙동과 삼성동주민센터에 각각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다 선거구 보궐선거 선거비용제한액을 4천300만원이라고 공고했다. 이는 직전 선거였던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와 같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