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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말 많던 행정기구 개편 조례 우여곡절 끝 원안대로 ‘가결..
정치

말 많던 행정기구 개편 조례 우여곡절 끝 원안대로 ‘가결’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3/19 09:26 수정 2013.03.19 09:26



이번 임시회 최대 쟁점으로관심이 집중됐던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우여곡절 끝에 원안 가결됐다.

주요 내용은 경제환경민원국과 여성가족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1국 1과 5담당을 신설하는 행정기구 확대 개편으로, 조직 확대에 앞서 한시기구인 도시개발사업단의 폐지 시점에 따른 존폐 여부가 논란이 됐다.

이 사안은 집행부 내부에서도 논란이 된 만큼 시의회에서도 의견이 나뉘었다. 집행부는 내년 말까지 도시개발사업단을 유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일부 의원들은 이번 행정기구 개편 과정에서 이를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면서 집행부 의견에 찬성하는 의원들과 대립했다.

김효진 의원이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나동연 시장과 대립각을 세웠고, 기획총무위원회에서도 의원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상임위 표결에서는 참석의원 6명 가운데 찬성 3표, 반대 2표로 위원장이 표결을 하지 않은 채 가결을 선포했다. 하지만 3명 찬성은 과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효(가부 동수는 부결 처리)라는 문제제기가 이어졌고, 이튿날 찬성파 의원 4명만 참석한 가운데 번안동의라는 수단을 동원해 조례를 가결시켰다.

한편, 상임위 표결에서 밀린 반대파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한 이의 제기로 다시 한 번 표결을 통해 해당 조례재정안의 부결을 노렸으나 시정질문을 하기로 했던 의원이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본회의 표결은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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