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유물전시관은 부지면적 1만3천63㎡, 연면적 5천328㎡,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난 2010년 착공해 지난해 9월 준공했다. 국비 48억원과 도비 44억2천만원, 시비 99억8천600만원 등 총 사업비 192억600만원(양산문화원 제외)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열린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유물전시관은 대강당과 시청각실, 기획전시실, 어린이역사체험실, 양산역사실, 양산고분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청각실에는 3D입체영상관을 설치해 양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양산역사실은 양산의 역사적 흐름을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주제별로 구분해 소개하는 곳이다. 양산의 선사ㆍ청동기문화, 물금제철유적, 불교문화, 낙동강과 양산, 양산의 인물ㆍ도자기ㆍ무형문화재ㆍ광주안씨ㆍ양산이씨ㆍ아동문학의 거장 이원수ㆍ독립투사 윤현진 등을 전시한다.
양산고분실은 사적 제93호인 북정동고분군과 사적 제94호인 신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매장문화재를 전시해 고대 양산의 위상과 문화를 알아보는 공간이다. 특히 부부총과 금조총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5~6세기 신라시대 역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전시관 일대 발굴 문화재를 전시해 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지식도 전달한다.
↑↑ 신용철 유물전시관장(사진 가장 왼쪽)이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시청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유물전시관 시설 현황과 개관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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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역사체험실은 만고충신 박제상 공의 일대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역사적 내용을 체험하면서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창의력 증진과 함께 지역의 역사를 이해함과 동시에 삼국시대 신라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한편, 유물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상설전시관은 무료지만 기획ㆍ대관전은 유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