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민경식 시의원의 유고로 공석이 된 기초의회 다 선거구(중앙ㆍ삼성)의 보궐선거가 내달 24일 치러진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는 지난 5일 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초의원 다 선거구의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와 시의회는 양산시선관위에 남은 임기가 1년여에 불과하고, 선거비용 투입으로 인한 예산낭비 우려, 지방의회 의원정수의 4분의 1이 궐원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거를 치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나 양산시선관위는 보궐선거 미실시 사유로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산시선관위는 13일 오후 2시 선관위 3층 회의실에서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활동에 들어간다.
선관위는 이날 후보자등록 구비서류와 선거운동 방법, 제한ㆍ금지행위,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에 관한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보궐선거가 결정되면서 후보군들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김병주 양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김정희 SC렌탈 대표, 이용식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