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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야에 ‘양산대종’ <梁山大鐘> 울린다..
사회

제야에 ‘양산대종’ <梁山大鐘> 울린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2/19 09:13 수정 2013.02.19 09:13



양산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양산대종’(가칭) 건립이 추진된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13일 원로와의 간담회에서 양산대종 건립계획을 밝히고, 올 연말 제야의 종 타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산대종 건립사업은 양산 출신 사업가 (주)성광벤드 안갑원 회장이 18~20억원에 이르는 대종과 종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추진됐으며, 시는 올해 추경에서 5억원을 확보한 뒤 종합운동장 남측(시설관리공단 입구 인근)에 2천㎡가량을 성토해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원과 지역원로,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양산대종 건립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시는 3.1운동 기념행사와 광복절, 삽량문화축전, 제야의 종 등 1년에 4차례 타종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나 시장은 “양산대종 부지는 영축산과 천성산, 금정산의 기운이 한곳에 모이는 곳”이라며 “시민의 안녕과 화합,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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