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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직원과 시청 간부 공무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한 퇴임식에서 안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국민체육센터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하고, 공영화물주차장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땀 흘리고, 돌풍으로 종합운동장의 시설물이 파손됐을 때도 자정이 넘는 시간에 직원들이 모두 나와 이튿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고를 수습하기도 했다”며 “이 모든 것이 동료 여러분의 단합된 힘이었다”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안 이사장은 이어 “시설관리공단이 외부적으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사랑받고 있을 때, 내부적으로는 전 직원이 업무의 전문화를 이루고 한마음으로 결집해 무슨 일이든 최고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을 때 떠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직원들이 베풀어준 따뜻한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2월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안 이사장은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Y.E.S 시설관리공단’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취임 당시 창립 1년 6개월여에 불과했던 시설관리공단을 맡아 다양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탄탄한 공기업으로 성장하는 반석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