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시장이 새해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난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 시장은 “올해는 언론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전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고, 사이비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주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언론과의 소통부족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시장이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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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북정동 유물전시관과 문화원 건립사업에 대해서는 “모두 300억원이 투입된 전무후무한 프로젝트로, 도내 최초로 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함에 따라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민선 5기 최고의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나 시장은 “웅상출장소가 정부로부터 정식 기구로 승인받아 1개 국이 늘어나는 시청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연말 고위공무원의 퇴직으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는 인사를 포함한 정기인사를 조직개편과 맞물려 진행하려 했으나 주요 직책에 대한 장기간 공석을 우려해 1월 중 주요보직에 대한 인사를 우선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나 시장은 “올해가 사실상 임기의 마지막 해라고 생각하고 여러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치적 위주의 마무리가 아닌 내실과 안정을 다지는 마무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