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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성장에서 복지로”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만든다..
정치

“성장에서 복지로”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만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1/08 10:52 수정 2013.01.08 02:18
2013년 양산 시정 설계







↑↑ 이르면 오는 3월 말 정식개관을 앞두고 있는 양산유물전시관
나동연 시장이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지난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올해가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진행해오던 여러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시장은 특히 “치적 위주의 마무리가 아닌 내실과 안정을 다지는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건강도시 양산 구축’을 시정 최상위 정책으로 놓고, 당면 현안의 정상적인 추진과 지역 간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의 욕구 변화에 따라 성장 중심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뜻인데, 시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 시정계획의 청사진을 분야별로 살펴봤다.

교육 예산 121억 지원, 영어도서관 준공

시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에 교육경비보조금과 학교급식 식품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학교 배치, 유치원 교재교구 구입비 등으로 103억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 관련 예산으로 121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연말 착공한 소주동 영어도서관을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양산도서관 재건축사업을 2014년 5월 준공 계획으로 착공한다. 시민의 학습욕구 충족을 위해 시민평생교육을 양산대와 영산대, 부산대에 위탁 운영하며, 지난해에 이어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한 여성리더대학도 운영한다.
↑↑ 연말 준공 예정인 소주동 영어도서관


경제 석계산단 본격화, 중기자금 확대

상북면 석계리 일원 석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전체 92만㎡ 가운데 1단계로 11만5천930㎡ 계획을 지난해 승인받은 데 이어 올해는 2단계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2천267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동면 가산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35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80억원을 융자ㆍ지원한다.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77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 유물전시관 개관, 웅상체육공원 준공

경남도 내에서 최초로 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한 유물전시관을 이르면 3월 말  개관한다. 시는 유물전시관과 문화원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동면 화제리 임경대 유적지 정비사업을 연말 준공하고, 상북면 박제상유적 효충역사공원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하북면 일원 테마관광가도를 조성하고 통도어사촌거리, 솔향황토숲길, 통도MTB파크 등의 사업도 추진 완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12만926㎡ 규모의 웅상체육공원을 3월 준공하며, 웅상근로자체육공원과 산막동 근로자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웅상체육공원


복지 장애인ㆍ노인복지관 건립

저소득층의 생계ㆍ주거ㆍ교육ㆍ해산ㆍ장제급여로 4천150여세대에 206억원, 자활근로사업과 탈수급비로 23억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에 8억7천300만원, 저소득 장애인 자립ㆍ자활서비스에 76억원을 투입한다.

경로당 노인복지정보센터 기능을 보강하고, 1천700여명에게 노인일자리사업을 제공한다. 저소득아동 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사업을 모든 읍ㆍ면ㆍ동으로 확대하고,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아전담 어린이집을 건립한다. 취약계층 사회안전망과 소외계층 생활안정사업을 강화하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여성 능력개발과 성평등정책, 성인지사업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도 지속한다.

교통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설계 발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국토해양부 승인이 6월 예상됨에 따라 7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2.2㎞를 경전철로 연결하는 것으로, 2019년까지 5천5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로 개설사업은 한성아파트~양산대학 도시계획도로, 덕계~주남간 웅상도시계획도로, 웅상출장소~주진간 도시계획도로, 상북 상삼~내석간 1028호 지방도 등을 추진한다.

물금읍 증산리에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주차 100대)를 조성하며, 용당동에 웅상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 연말 준공 예정인 웅상출장소


환경 명곡근린공원 준공, 생태하천 복원

명곡근린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며, 2016년 완공 예정인 평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유산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역시 마무리하며, 회야강 명곡지구 하천환경 조성사업과 원동 당곡천 고향의강 조성사업, 회야강ㆍ북부천ㆍ대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한다.

상ㆍ하북면과 원동면 일원 하수관거정비 확충사업은 석계처리구역과 원리ㆍ용당처리분구를 준공한다. 이밖에 물 재이용 관리계획 용역을 6월 완료하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액비화)시설을 30억원을 들여 원동면 화제리에 설치한다.

도시 2030 도시기본계획 용역 착수

도시 미래상 재정립을 위해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또한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간다.

물금서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올 연말 준공하며, 하북면 소재지 종합정비, 삼수권역단위 종합정비, 원동면 소재지 종합정비, 답곡권역단위 종합정비 등 농촌마을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소득기반 확충을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방범과 교통 관련 각종 CCTV를 통합하는 관제센터 구축도 마무리한다.

행정 웅상출장소 신축, 청렴시책 지속

민원서비스 향상과 업무효율 증대를 위해 신축하고 있는 웅상출장소와 평산동주민센터를 각각 12월과 6월에 준공하고, 덕계동주민센터 신축ㆍ이전도 추진한다. 

2014년 국ㆍ도비 확보 목표액을 2천149억원으로 잡고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뢰받는 시정 구현을 위한 청렴시책을 강화하며, ‘퍼스트 웅상’ 실현을 위한 이동집무실 운영을 지속한다.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노력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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