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수돗물 생산과 정수장 관리 등 운영상태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주관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정수시설 운영의 효율성, 기술진단 시행 여부, 수질 기준 초과 여부 등 14개 항목을 평가한 ‘전국 수도사업자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시가 전국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믿을 수 있는 먹는 물 관리를 위해 43억원을 투입, 18.57km 구간에 녹슬지 않는 강관을 설치해 유수율(물이 손실 없이 공급되는 비율)을 개선했으며, 블록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식수공급과정에서 수질오염이나 누수 현상을 차단해 수자원 관리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정수장 운영도 약품투입 설비 자동화와 약품탱크 감시제어 시스템 설치, 여과효율 증대를 위한 웅상정수장 침전지 부유물질 제거 장치 설치ㆍ운영 등 적극적으로 시설 개선에 나선 점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 복지 수준이 낮은 외곽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와 저수조 등 먹는 물 수질검사를 위해 무상방문 수질검사팀과 수질 민원 기동반이 연 570회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으며,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애로사항을 반영ㆍ해결하는 수질민원 리콜제 운영, 홈페이지를 통한 수도요금 조회제도와 수돗물 수질실시간 공개 서비스 등 자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