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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양산시와 울산지방검찰청,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양산대학교, 범죄예방위원 울산ㆍ양산지역협의회, 울산ㆍ양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울산보호관찰소 등 8개 기관 대표가 참석해 3대 범죄 추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청소년, 대학생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범죄예방위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위촉했으며, 시외버스터미널 등 시가지 일원에서 ‘안전한 거리, 즐거운 교실, 행복한 양산’이라는 구호가 적힌 리플릿과 스티커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고기영 울산지검 형사1부장검사는 깨진 부분을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점점 우범지역으로 변해가는 ‘깨진 유리창 이론’을 설명하며 “반대로 깨진 부분을 바로 수리하면 우범지역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번 결의대회가 깨진 유리창을 즉시 갈아 끼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 역시 “3대 범죄 척결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과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