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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선모 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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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21일 의로운 시민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갑수 부시장)를 개최하고, 상북면에 사는 안 씨를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9월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광영정비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한 뒤 자동차 부품 등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차량 내부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조했다. 안 씨는 이 과정에서 손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차량이 불에 타면서 자신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인명을 구해낸 안 씨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와 같은 시민 정신이 날로 각박해지는 사회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