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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모두 세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홍준표(58) 후보는 고려대학교 행정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5~18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을 지냈다.
홍 후보는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 경남의 미래 30년을 밝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해 젊은이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권에서는 통합진보당 이병하(51) 후보가 26일 등록했다. 이 후보는 진주산업대학교 산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통합진보당 경상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경남에서 뿌리 내려온 진보정당의 씨앗을 확고히 뿌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무소속 권영길(71)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권 후보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잠사학과를 졸업했으며,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권 후보는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민주주의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라며 “정권 교체를 갈망하는 도민의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야권에서는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공민배 후보의 사퇴로 극적인 단일화를 이룬 권영길 후보와 이병하 후보의 2차 야권 단일화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