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도 좋지만 시민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악취를 근절하라”
시가 악취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에도 악취 관련 민원이 사라지지 않자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악취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한 것.
현재 양산지역에는 유지와 고무 냄새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주범이 누구나 다 아는 양산 대표기업이어서 시민으로부터 끊임없는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업체의 악취 근절을 위해 새벽ㆍ야간순찰과 지도점검을 통한 시설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악취유발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악취저감에 대한 시정방침을 설명하고 해당 업체에 악취저감시설 설치에 투자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사람 중심의 유-에코(U-Eco) 그린시티 구축사업(친환경 녹색도시 분야, 여성친화 도시 분야, 전통시장 상권회복)과 연계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 10곳에 대해 악취TMS(실시간 악취농도측정기)를 설치, 실시간으로 악취를 측정해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는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악취 발생의 뿌리를 뽑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