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회복을 선언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겨울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4일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이 기간에 방역 소독차량을 동원해 방역취약지역을 소독하고, 구제역 예방접종과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한 농가교육, 현수막ㆍ홍보물 배포,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가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제류(소, 양, 염소 등 발굽이 짝수인 동물)와 조류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지역 담당 공수의를 비롯한 예찰요원 8명을 동원해 집중적으로 예찰을 시행하는 한편, 축산농가 소독약품 지원,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소규모 사육농가 일제소독, 혈청검사 강화 등 강도 높은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