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창진 성균관 전의의 집례로 진행한 이날 제향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초헌관으로, 이채화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성계관 도의원이 종헌관으로 차진철 웅상유도회장이 대축으로 참례했다.
우불산 신사는 도 문화재자료 제187호(1991년 12월 23일 지정)로 웅상지역 용당 당촌마을에 있으며, 제사를 지내는 사우(祠宇)는 1623년(인조 1년) 마을 사람들에 의해 건립됐고, 지금의 건물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1974년 중수한 것이다.
우불산 신사는 국가적 제례를 지내는 24소사(小祠) 가운데 하나로 신라 시대부터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평안을 빌기 위해 해마다 제사를 지냈으며, 지금은 우불단보존회 주관으로 음력 8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동안 제기와 제복 등이 유교식제례 형식에 맞지 않아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 제상과 제기, 헌관 및 집사자 제복 등을 새로 구입해 제를 지내 국가적 제례의 품격과 위상에 맞게 형식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