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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국 명필 한자리에… 관설당서예대전 시상..
문화

전국 명필 한자리에… 관설당서예대전 시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2/10/16 12:01 수정 2012.10.24 03:26




신라 충신 박제상 공의 업적과 충효사상을 기리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제11회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시상식이 14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 역시 박제상 공을 주요 테마로 하는 삽량문화축전 기간에 열려 의의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차지한 김지영(사진 왼쪽) 씨와 최우수상을 받은 손세경, 우수상을 받은 주홍식ㆍ주종도ㆍ박미경ㆍ정영회ㆍ도기란 씨를 비롯해 특선과 입선, 초대작가 등 수상자와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나동연 시장과 이채화 시의회 의장 등도 직접 참석해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배성근 심사위원은 “올해 서예대전에는 양적,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도 많은 고뇌를 했다”며 “수상한 작품을 보면 고전을 거부하지 않고, 시대를 외면하지 않은 작품이 많아 작품에 대한 평이 더없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상을 받은 김지영 씨의 한글 작품은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유연한 필체로 누구도 이의가 없이 대상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관설당서예협회 정연주(사진 오른쪽) 회장은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관설당전국서예대전이 전국 서예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는 대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관설당전국서예대전은 일반부 300여점과 학생부 30여점 등 초대작가를 포함해 모두 450여점이 접수됐으며, 수상작은 삽량문화축전 기간 동안 실내체육관에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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