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당)이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재판장 이광영) 심리로 지난 5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난 2월 22일 밤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공천을 포함한 총선 총괄기획을 맡아주는 대가로 3억원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심리에서 윤 의원측 변호인은 “조 씨가 선거기획 용역비로 금액을 달라고 요구해 윤 의원이 적극 고려해보겠다고 한 게 전부”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