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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용당일반산단 실수요자 개발방식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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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당일반산단 실수요자 개발방식 재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2/09/25 13:46 수정 2012.09.25 01:46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무산 위기에 처했던 용당일반산업단지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달 코리아시스템(주)을 비롯한 14개 업체가 용당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중 입주희망업체, 관련 부서 등과 사업내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시스템(주) 등이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용당동 79-6번지 일대 22만7천650㎡ 부지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해 자동차부품제조업과 금속가공제조업 등 7개 업종이 입주한다.

사업비는 519억4천4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희망업체 14곳은 입주자협의회를 통해 코리아시스템(주)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용당일반산업단지는 시가 용당동 일대 43만6천㎡ 부지에 자동차 관련 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6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까지 완공하기로 하고 2007년 2월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시행자를 공모해왔다.

2010년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우선협상대상자 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신청업체가 없어 무산됐고, 그해 9월 산업단지 예정지역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고시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지정을 차례로 해제하면서 산업단지 지구지정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사실상 산단 조성이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애초 용당일반산업단지는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인정받았지만 산단 조성비용에 비해 토지보상비가 과도하게 높아 인근 지역보다 비싼 분양가로 인해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로 민간투자자가 나서지 않았지만 실수요자 개발방식의 경우 이런 문제가 해결돼 사업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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