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7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양산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구조적 비리의 개연성이 높은 사무(인사, 회계, 인ㆍ허가 등) ▶최근 늘어나는 사회복지분야 보조금 지급과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해ㆍ재난위험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지방재정시스템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한 IT기반 ▶공사품질과 안전에 중점을 둔 생활밀착형 기술 감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대형공사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통한 시공의 적정성을 세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공용물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법령의 자의적 해석이나 업무태만으로 도민에게 불이익과 불편을 초래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종합감사를 통해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와 함께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인ㆍ허가 관련 부조리, 민생분야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신고로 인해 제보자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철저한 비공개로 조치할 계획이므로 많은 도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고방법은 직통전화(392-8411)나 양산시 홈페이지(감사반장에게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