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1년 교통안전지수’에서 79.4점을 얻어 경남 도내에서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국 순위에서는 57위에 그쳤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교통여건과 교통사고 발생자료를 비교ㆍ분석해 자치단체별 교통안전도 수준을 계량적인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교통안전지수는 74.1점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남에서는 양산시(79.4)와 창원시(79.4), 하동군(75.4), 김해시(74.9), 밀양시(74.8), 진주시(74.4), 거제시(74.3)가 평균을 넘었고, 통영시(71.7)와 거창군(71.4), 합천군(70.7), 창녕군(70.4), 함양군(68.6), 고성군(67.0), 함안군(66.7), 남해군(66.6), 사천시(65.9), 의령군(63.9), 산청군(62.2)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충남 계룡시(88.6)와 경북 영양군(88.3), 서울 양천구(87.5)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