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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하철에서 현장학습을?
사회

지하철에서 현장학습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2/07/24 14:04 수정 2012.07.24 02:04
도시철도 2호선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시철도 2호선 역사가 어린이들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활용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 제2운영사업소는 기존의 단순한 견학이 도시철도를 직접 이용할 기회가 부족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어린이 도시철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ㆍ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역사 시설물 설명과 방송장비 체험을 비롯해 노선도 보는 법, 승차권 구입, 게이트 안전하게 통과하기 등 역무자동설비 체험, 에스컬레이터ㆍ엘리베이터 등 올바른 승강기 이용방법, 승강장 비상인터폰과 휴대용조명등 사용방법과 안전선 지키기 등 안전하게 전동차타기, 역사 화재 발생 때 소화기 사용방법과 비상시 행동요령 등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도시철도를 이용해 보면서 생각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학습을 원하는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등 30여명 내외의 단체면 신청할 수 있고, 2호선 전 역사(서면역 제외)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또한 별도의 체험프로그램을 원할 경우 상호 협의에 의해 변경도 가능하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부산ㆍ양산 근교 역세권 내 체험학습장과 연계해 역사 체험을 하면 어린이의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2운영사업소에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과 함께 앞서 가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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