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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민의 대표 기관으로 최선 다했다”..
정치

“민의 대표 기관으로 최선 다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2/07/24 10:42 수정 2012.07.24 03:52
제5대 전반기 시의회 활동 마친 김종대 전 의장





지난 2010년 7월 출범한 제5대 시의회가 지난 10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함께 전반기를 마감하고 후반기 일정에 들어갔다. 김종대 전 의장(새누리, 동면ㆍ양주)은 지난 전반기에 대한 자체 결산을 통해 소통하고 행동하며, 전문성을 높이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2년간 활동에 대한 소감은

무엇보다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사항은 지적해 시정하고, 건전 재정은 물론 시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올바른 시정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상임위원회별로 현장 확인을 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의 입장에서 책임을 갖는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자평한다.

또한, 의회 본연의 업무인 집행부 견제ㆍ감시 기능뿐만 아니라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원들 역량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각종 입법 세미나 참석과 연찬회 등도 개최했으며, 입법고문을 두어 입법 활동의 전문성도 보완했다.

▶전반기 의회의 성과는

시민의 관심과 기대가 큰 제5대 시의회 의원으로서, 더욱이 의장으로 의정활동을 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지난 4대 의회 전반기 대비 36% 증가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했고, 의원발의 안건 수도 41% 늘어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주민생활 밀착형 조례를 의원들 스스로 문제를 제시ㆍ검토해 제정하는 등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는 점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 이밖에 모두 9건의 건의ㆍ결의안을 채택해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긍정적인 실마리를 풀어가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예산부분에서는 비록 국ㆍ도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국ㆍ도비 또한 시민의 세금 더 나아가 국민의 세금인 것을 감안해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은 없나

시정 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시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할 때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후반기에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집행부에서도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시책에 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

▶후반기 의장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의회를 이끌어 오면서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의회 내의 다양한 구성원들로 인한 불협화음에 원만한 해결을 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이채화 의장님을 비롯한 후반기 의장단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

특히, 전반기에 부결되었던 각종 안건과 삭감된 예산 등은 위원회 의결과 전체 의원들이 의논해 결정했던 만큼 후반기에도 잘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민 여론의 충분한 반영과 시장에게 집중된 행정권한의 견제와 상호 균형을 이룸은 물론 시민에 대한 책임과 신뢰를 제고해 보다 변화된 시의회의 모습을 갖추어 주기를 바라며, 시정에 거침없는 목소리로 소신 있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

▶남은 의정 활동에 대한 각오는

평의원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구의 대소사에 많이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앞으로의 2년간 지역구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민원에도 더욱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겠다.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으로서 업무 연찬에 소홀함이 없이 전문성을 키워가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도 후반기 의장단을 도와 시의회가 바른 정책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남은 2년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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