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시작하면서 상당히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설날을 앞두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불안감을 기대로 바꿔 줬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시장의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확신에 찬 매수는 아니기에 2월 이후 지루한 흐름만이 이어지고 있다.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결국 업황과 기업에 대한 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안고 움직이는 것이 정상적인 흐름이다. 그러한 흐름이 나타나야 투자의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국내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아닌, 갈 곳 잃은 돈이 국내 시장을 사는 모습이다.
현 구간이 이러한 상황이라면 우리 역시 같은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시장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해서 잘못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고집을 피워서도 안 된다. 지금의 상황에서 지수를 기준으로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은 심리적인 불안감만 가중될 뿐이다.
지금은 때를 사야 하는 것이고 시간이 문제다. 즉 코스피 지수의 고점, 저점과 종목별 고점, 저점이 일치하지 않을 것이며 어리석은 투자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메이저는 철저하게 이용할 것이다. 메이저는 업종별 순환의 흐름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주는 자동차 업종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기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상황으로서, 이 업종을 움직여서 개인들의 심리를 흔들어 놓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우리도 단기적인 관점으로 현대위아(011210)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매의 기준은 13만5천원~14만원에서 매수를 하고 13만원 이탈 시 손절로 대응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