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2.94%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14%와 경남도 4.33%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국토해양부와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지역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수는 지난해와 같은 2천206필지로, 용도지역별로 보면 실거래가 반영률이 낮은 농림지역이 13.85%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실거래가 반영률이 높은 상업지역은 0.2%로 소폭 올랐다.
읍ㆍ면ㆍ동별로는 산막산업단지와 어곡산업단지의 지가상승 요인으로 삼성동과 강서동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공시지가 실거래가 반영률이 높은 물금읍 상승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최고 가격은 중부동 상업지역 내 대지로 ㎡당 296만원, 최저가격은 상북면 대석리 그린벨트 내 임야로 ㎡당 24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표준지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각종 토지 관련 세금의 과세표준액 결정자료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며, 토지보상, 담보, 경매 평가 등 각종 감정평가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표준지공시지가 열람은 오는 29일까지 양산시나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양산시 민원지적과 지가조사담당(392-2421~4)이나 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392-6251~3)로 이의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