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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영원무역(111770)..
경제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영원무역(111770)

양산시민신문 기자 410호 입력 2011/12/27 09:32 수정 2011.12.27 08:58



글로벌 증시의 급ㆍ등락을 유발한 유럽 재정적자 문제가 연말로 접어들면서 잠잠해졌다. 아직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현시점에서 추가적인 악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따라 최근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난히도 올해 증시는 급등락이 심한 변동성 장세가 전개되었는데 이러한 흐름은 2012년 1분기 정도에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분기 이후 시장은 그동안의 하락 조정을 마무리하고 재차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힘들었던 올 하반기를 극복한 투자자는 내년 1분기 이후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에 앞서 앞으로 3개월이 글로벌 증시를 비롯한 국내증시의 최대 고비 구간이 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종합지수 1천700선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이후 흐름은 긍정적인 관점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현재 국내시장의 우량주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탄력성이 둔화된 상태다. 대외 불안감과 수급 불균형이 주된 이유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당분간은 지수 관련 우량주보다는 내실 있는 중ㆍ소형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012년 1월까지는 중ㆍ소형주를 비롯한 개별 종목들의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오늘은 영원무역(111770)이라는 종목을 언급하고자 한다.

영원무역은 아웃도어와 기능성 의류를 제조, 수출하는 기업이다. 올해 아웃도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는 영원무역의 핵심이라 하겠다. 영원무역 전체 실적의 25%를 차지할 만큼 ‘노스페이스’의 성공은 곧 영원무역의 성공과도 같다. 올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매출을 비롯한 영업이익 신장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노스페이스’ 열풍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5%가량 증가한 9천500억원이 예상되는데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천6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장사를 참 잘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라 하겠다. 이러한 성장세는 201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상 관심권에 두고 매수시기를 노려야 할 것이다. 2만5천원 전후부터는 매수로 접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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