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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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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민원 번거롭지 않게 ‘한 번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408호 입력 2011/12/13 10:16 수정 2011.12.13 09:48
시, 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 시행



몇 년 전 상북면의 한 공업지역에 입주한 기업인 ㄱ씨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공장 진입도로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에 민원을 제기하려했지만 수도는 수도과에, 가로등은 도로과에 각각 문의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ㄱ씨는 “가뜩이나 회사일로 바쁜 기업인들에게 민원 해결을 위한 번거로운 절차는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하고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라는 구호에 걸맞게 시가 ‘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이 경영 일선에서 겪는 자금과 주변 인프라, 기술지원, 마케팅, 타 기관 우수시책 등 기업 활동에 관한 모든 분야에 대해 기업이 인터넷과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상담이나 건의사항을 신청하면 시청 기업지원과를 중심으로 현장 확인과 지원방안 등을 검토해 기업에 가장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해 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시는 기업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04년 7월부터 시행한 기업파트너(후견인) 제도가 1천800여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파트너 공무원의 일괄 출장으로 인한 형식적 기업 방문, 기업지원에 대한 전문성 부족, 일시적 애로사항 접수로 인한 형식적 처리 등 한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지난 9월과 11월 진행해 반응이 좋았던 기업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기업인들이 느끼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기업 맟춤형 통합서비스에 신청하려면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biz.yangsan.go.kr) 상담센터로 인터넷 신청하거나 전화(392-2322~5)나 팩스(392-2329), 이메일(homerun@korea.kr)로 하면 된다. 이밖에 상공회의소나 기업체협의회 등 기업 관련 단체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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