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가운데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되지 않은 토지 1만4천862필지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행된다.

시는 오는 12월 중 지적행정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개별공시지가 미산정 토지를 가려내 신규 필지를 전산 입력하고, 내년 1~2월 조사대상 필지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3~4월 대상 필지에 대한 지가를 산정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뒤 2012년 5월 결정ㆍ공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도로와 구거(도랑), 하천 등 공공용으로 사용돼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지 않은 사유지 가운데 실제 공공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토지나 누락된 토지를 가려내 재산세 부과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부과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한다. 

시는 현장조사가 어려운 지형은 항공사진을 활용해 조사할 계획이며,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된 토지는 전체 조사대상 1만4천862필지의 15%인 2천220필지 정도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