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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민과 생산자 위한 판매장 될 것”..
경제

“시민과 생산자 위한 판매장 될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406호 입력 2011/11/29 10:18 수정 2011.11.29 09:50
[인터뷰]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김석판 본부장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김석판 본부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유통센터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개장과 관련해 일고 있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선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사실상 대형마트 기능을 하면서 전통시장을 위협하고, 영세상인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시, 남부시장 번영회ㆍ상인회 등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최근 유통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서원유통에서 운영하는 탑마트조차 경쟁 상대”라면서 “우려하는 점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경우 수익보다는 공익사업 차원에서 접근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할인점 등이 지역에서 엄청난 이익을 거두면서도 지역을 위한 사회 환원에는 소극적이라는 비난에 대해서도 지역과 함께하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지역 공익사업에 활용하기로 이미 결정했으며,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양산대와 맺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노력하고, 전체 고용인원 133명 가운데 86%에 해당하는 107명을 지역민으로 고용해 고용창출 효과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어떤 설명보다 시민들이 일단 한 번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이용해 보시면 좋겠다”며 “정직하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통해 믿음과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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