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천상의 목소리 ‘국립합창단’이 온다..
문화

천상의 목소리 ‘국립합창단’이 온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88호 입력 2011/07/12 09:21 수정 2011.07.12 09:10
오는 29일 초청연주회…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양산시민신문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합창단으로, 한국 합창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국립합창단이 초청연주회를 통해 양산 무대에 오른다.

1973년 5월 나영수 초대 단장으로 창단한 국립합창단은 한국 성악계의 기라성 같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우리나라를 합창 대국으로 발전시킨 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창의 정수인 종교음악에 이르기까지 세계 유명 합창곡을 모두 무대에 올리는 등 빼어난 역량으로 세계 유수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국립합창단의 이번 연주회 역시 가곡과 팝, 세계민요, 오페라 합창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팝 ‘Time to say Goodbye’와 ‘My way’, ‘Nella Fantasia’를 시작으로 ‘청산리 벽계수야’, ‘새노야’, ‘꽃파는 아가씨’ 등 섬세한 여성합창과 ‘고향의 노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병사들의 합창’, 뮤지컬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등 힘 있는 남성합창이 이어진다.

또 ‘동무생각’과 ‘임이 오시는지’, ‘내 맘의 강물’ 등 가곡합창과 ‘쉐난도의 강’(미국), ‘러시안 피크닉’(러시아), ‘로렐라이’(독일), 판소리 심청가 중 ‘뱃노래’(한국) 등 세계민요 공연도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초청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연지원 사업으로 국립예술단의 공연을 볼 기회가 없었던 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29일 오후 7시 30분 1회 공연. 공연시간 100분. 예매 7월 18일부터.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문의 379-8552.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