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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포럼, 식수 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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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웅상포럼, 식수 문제 해결 촉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87호 입력 2011/07/05 10:08 수정 2011.07.05 10:00
“깨끗한 수돗물 달라”



웅상포럼(회장 김판조)은 지난달 23일 ‘웅상의 식수문제 대안모색과 해결방법’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웅상지역에 식수로 공급되고 있는 낙동강 물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주민 의견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웅상지역은 1급수 수준인 밀양댐 물을 공급받고 있는 신도시ㆍ중앙ㆍ삼성ㆍ양주ㆍ강서동 등과 달리 어곡ㆍ산막공업지역과 함께 원동ㆍ신도시취수장에서 취수한 3급수 수준의 낙동강 물을 공급받고 있어 차별에 대한 불만을나타내고 있는 상황.

서기덕 회원은 “웅상 주민이 공업용수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웅상뿐만 아니라 양산시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승익 회원도 “식수에 대한 낙동강과 밀양댐 물의 차이를 알게 된 이상 주민 의견을 제시해 대안에 대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웅상포럼은 또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이 요구하는 밀양댐 물 공급과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법기수원지 물 공급에 대해 행정의 능동적인 대응과 정치권의 역할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순옥 회원은 “이 문제에 대한 시의 대응이 미온적지만 지난 4월 박희태 국회의장이 법기수원지 물이 허용된다면 부산시와 협의해 웅상지역으로 공급하기로 약속했다”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성근 회원 역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권의 힘을 빌어 내년 총선에서 이슈화해 깨끗한 물이 웅상지역으로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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