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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동산 비수기에도 전세가 상승..
사회

부동산 비수기에도 전세가 상승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87호 입력 2011/07/05 09:13 수정 2011.07.05 09:04
높은 가격에 실수요자 급감… 거래는 ‘글쎄’



양산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탄력을 잃고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전세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가 시행한 최근 2주간 조사에서 경남지역 매매는 평균 0.05%, 전세는 평균 0.07%의 변동률에 그쳤다. 이 가운데 양산시(0.10%), 밀양시(0.08%), 창원시(0.08%), 진주시(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9~82㎡(0.03%), 85~99㎡(0.03%), 102~115㎡(0.08%), 119~132㎡(0.02%), 135~148㎡(0.10%), 152~165㎡(0.06%)의 변동률로 대부분 면적의 가격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전세 가격 상승세 역시 한풀 꺾였다. 올 1분기까지는 전세 물량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일부지역에서는 물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양산시(0.29%), 창원시(0.06%), 김해시(0.04%), 밀양시(0.02%)의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면적별에서는 69~82㎡(0.09%), 85~99㎡(0.15%), 102~115㎡(0.04%), 119~132㎡(0.13%), 135~148㎡(0.10%), 152~165㎡(0.04%), 185㎡ 이상(-0.16%)의 변동률을 나타내어 대형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산시의 경우 전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거래가 원활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반영되지 못한 가격이 시세에 반영되면서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남부동 양산1차e편한세상 144㎡는 1억8천500만원으로 500만원이 올랐으며, 덕계동 부영벽산 99㎡은 9천750만원으로 역시 500만원 상승, 물금읍 일신휴먼빌 184㎡는 2억500만원으로 1천만원이 상승했다.

부동산 114는 “가격 상승세에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가 급감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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