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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호국보훈의 달- 양산의 현충시설 ..
사회

호국보훈의 달- 양산의 현충시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86호 입력 2011/06/28 09:19 수정 2011.06.28 09:12



전장의 영웅, 호국정신 찬양

물금읍 범어리 서남공원에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가 세워져 있다. 2000년 건립된 높이 7m의 이 전공비는 양산지역의 다른 현충시설보다 규모가 작지만 비에 각인된 명단은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다.

110명의 이름이 새겨진 전공비는 조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쌓아 무공훈장을 받은 양산 출신 무공수훈자들의 공훈을 기리고 있다. 전공비는 참전용사들의 전공에 대해 “공산군의 6.25 남침으로 조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했을 때 내 한 몸 다 바쳐 나라를 지켰으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월남전에서 국위를 선양한 그대들의 충절은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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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탄압 이겨낸 애국심 고양


물금읍 가촌리에 세워진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2009년 완공됐다.

1993년 당시 재부 향인회장이었던 최병길 씨 등이 3.1의거 기념탑 건립을 처음 발의한 이후 2006년 양산자연인의 모임에서 기념탑 건립을 재발의 했으며, 2007년 3.1운동에 의병활동과 농민조합투쟁, 임시정부활동 등의 의미를 더해 양산항일운동기념탑으로 세워졌다.

기념탑은 150㎡의 바닥에 높이 16.7m의 화강석 탑과 위패벽, 항일운동 활동상을 나타낸 부조, 헌화ㆍ분향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탑은 두 팔을 벌려 만세하는 군중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특히 기념탑 4개의 탑신은 항일의병활동, 3.1만세운동, 농민조합항일투쟁, 항일청년운동 등 양산지역의 4대 항일운동을 상징한다. 또한 주탑 위에 구는 양산인의 애국심과 애향심이 하나로 결집해 화합과 발전의 빛으로 승화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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