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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업불편 해결 ‘기업파트너’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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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불편 해결 ‘기업파트너’가 뜬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84호 입력 2011/06/14 09:33 수정 2011.06.14 09:29
종합출장 통해 애로사항 61건 접수… 34건 해결 성과



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는 회사를 관통해 개설될 예정인 도시계획도로가 주변 도로 여건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활동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시에 폐지를 요구해 받아들여졌다. 

소주공단에 있는 한 업체는 공단 내 보도블록이 들쭉날쭉해 사람이 걸려 넘어지는 등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가로등도 없어 위험하다고 건의해 현재 가로등 설치가 진행 중이다.

산막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은 개별 공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부족해 방문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해 최근 700여만원을 들여 공단 입구에 기업안내간판을 설치했다.  

시가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를 실현하고,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파트너제가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파트너제는 7년 동안 시행해오던 기업후견인제를 올해부터 강화한 것으로, 5~6급 관리자급 공무원 229명으로 기업파트너 구성해 지역 내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출장을 나가 애로 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지난 3~4월 출장에 나선 기업파트너제를 통해 49개 업체에서 61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이 가운데 34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예산 확보 등 해결에 시간이 걸리는 16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처리하기로 했으며, 현재 여건상 처리가 어려운 11건에 대해서도 담당 부서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마음 편하게 기업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소규모 기업 민원은 곧바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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