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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경기회복기에 접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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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산지역 경기회복기에 접어드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77호 입력 2011/04/26 09:36 수정 2011.04.26 09:35
구인구직 늘면서 고용ㆍ실업률 동반 상승



양산지역 경기가 다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을 파악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고용상황을 파악하는 것인데, 양산지역의 경우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0년 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양산시 고용률은 54.8%로 지난 분기보다 0.1% 증가했다. 1년 전인 2009년 10월보다는 2.6% 늘었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일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경기호황기에 높게 나타난다.
 
반면, 실업률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시의 실업률은 2.5%로 지난 분기보다 0.2% 늘었으며, 1년 전인 2009년 10월보다 0.7% 늘었다. 고용률이 올라가는 동안 실업률도 같이 올라간 것이다.실업률은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한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경기하락기에 높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기회복기에 높아지기도 한다.

양산시의 경우 실업률이 늘어난 이유는 경기가 조금씩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취업난이 지속돼 구직을 아예 포기하면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구직활동에 나서면서 실업률도 올라간 것이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기에는 노동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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