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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파트 신축 기지개
경제

아파트 신축 기지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69호 입력 2011/03/01 10:14 수정 2011.03.01 10:12
상반기 중 민간업체 4개 단지 착공 예정



긴 겨울잠에 들어갔던 양산지역 아파트건설 사업이 동면을 끝내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수년째 민간업체 아파트 신축이 멈춰 있던 양산지역에 올해 상반기 4개 단지 3천512가구가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한 민간업체가 신도시 2단계에 사업 착공을 한 뒤 4년여 만이다.

시에 따르면 우선 분양 아파트로 새빛종합건설이 시행하는 우미린(새빛) 아파트가 물금읍 범어리에 2712-12번지(신도시 2단계)에 착공할 예정이다. 우미린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25평형으로 720가구다. 또 (주)반도건설이 시행하는 반도아파트도 물금읍 2712-14번지(신도시 2단계)에 25평형 447가구, 33평형 200가구 등 모두 647가구 규모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스트건설(주)이 시행하는 동일아파트가 물금 가촌 549-1번지 일대에 25평형 428가구, 30평형 284가구, 34평형 540가구 등 1천252가구 규모로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덕계동에는 오늘 4월 임대아파트가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경동산업이 시행하는 경동아파트는 25평형 893가구 규모로, 덕계동 811-60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같이 민간업체의 사업 착공은 하반기에도 잇따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이 없는 상황이어서 분양실적 저조로 건축공사가 중단됐던 3~4년 전 상황과 달리 사업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미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건설업체가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양산지역에 있는 아파트 부지는 30여곳에 이르며, 사업승인을 받고도 불경기 등을 이유로 착공을 미루고 있는 민간업체 소유 부지는 10여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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