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지점장 김낙찬)이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신보 양산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1천66건(139억4천만원), 연장 927건(204억500만원) 등 모두 1천993건(343억4천500만원)을 보증 공급했다. 특히 서민 전용 대출인 햇살론의 경우 지난해 188건(17억6천5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양산지점은 올해도 2천150건(343억4천500만원) 보증 공급을 목표로 세우고,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창업ㆍ경영개선자금 보증과 햇살론(보증부 서민대출 협약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서민경제 안정과 활성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창업ㆍ경영개선자금 보증은 전국 4천억원 규모로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인 제조ㆍ건설ㆍ운송ㆍ광업과 종업원 5인 미만 도ㆍ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이 대상으로 연 3.75% 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분 상환하는 조건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으면 지원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반드시 소상공인 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해야 한다. 미이수자는 자금지원이 불가능하다.
햇살론은 업체당 2천만원 한도로 농림어업인이나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이거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ㆍ차상위계층, 무등록ㆍ무점포 자영업자 등이 대상이다. 농협과 수협, 신협, 신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경우 연 금리가 10.25%, 저축은행은 13.41%이며, 1년 거치 4년 이내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한편,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은 부족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고 신용상태가 좋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경남도, 도내 기업인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 특수금융기관으로 양산지점은 2006년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