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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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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새해 계획 이번에는 ‘작심 365일’

박미소 기자 althzzz@ysnews.co.kr 입력 2011/01/04 10:16 수정 2011.01.04 10:18




2011년 신묘년의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이맘때면 “‘작심삼일’ 이번엔 꼭 탈출하자!”고 외치며 새해 계획과 목표를 세운다. 금주, 금연, 다이어트, 재테크, 외국어 정복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지만 새해 계획은 오래가지 않고 흐지부지되기 일쑤다. 새해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목표는 있지만 그 실행 전략이 없어서이다. 구체적인 계획과 꾸준한 실천, 마음가짐이 관건인 새해 계획. 매년 신년계획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많은 이들의 최대 관심사 ‘금연’, ‘다이어트’, ‘공부’를 성공하기 위한 필수 비법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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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금연이 대세! 금연 열풍에 동참하자

새해 결심 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금연’이다. 1월 초 담배 판매량이 줄었다가 2월이 되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간다는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새로운 마음으로 세웠던 금연계획은 매년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금연은 잘 준비된 전략과 자세가 필요하다. 올해 확실히 금연을 하고 싶다면 마음만 앞서기 보다 체계적인 금연계획을 세워 도전해보자.
 
# 의미 있는 날짜를 정해 금연을 시작하자
새해 첫날이나 생일, 여자친구와 처음 만난 날, 아기 탄생일에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훨씬 동기부여가 잘 되기 때문이다. 계기를 마련해 시작을 하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다.


# 주변 사람과 금연을 약속한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자신의 금연 사실을 널리 알리면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금연 의지를 지속적으로 다질 수 있다. 특히 가족과의 약속은 그 어떤 사람들과의 약속보다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 숨어있는 라이터까지 다 버려라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했다. 새해가 오기 전 베란다의 재떨이, 차 안에 둔 라이터, 양복 주머니 속의 담배까지 모두 가족들 앞에서 버린다. 담배와 관련된 모든 물건을 버려야 유혹에 약해지지 않는다.


# 건강한 생활습관 시작하기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자. 뻔한 조언이지만 운동과 식사는 흡연욕구를 이겨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야외 취미를 개발해 신선한 공기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금단 증상이나 흡연욕구가 절반이나 줄어들기 때문에 자주 챙겨먹도록 하자.


#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금연에 도전한 사람들이 가장 힘겨워하는 시기는 바로 금연 이후 10일 이내다.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연클리닉 등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금연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 양산시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니코틴 패치를 무료로 나눠주고 이후 6개월간 일대일 상담과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주니 이를 잘 활용하자.


자료_양산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 양산시민신문
올해는 몸짱으로 거듭나자

새해가 되면 금연과 함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다이어트’다. 연초마다 주목받는 이유는 그만큼 다이어트 성공이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 시중에 나와있는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비법 등을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를 왜 하는지, 그리고 나의 생활 패턴의 문제점을 어떻게 바꾸어갈 것인지가 관건이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신 분들, 아래 다섯 가지를 우선 체크해보자.


# 다이어트를 하는 나만의 이유를 찾자
새해가 되면 너도나도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는다.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나만의 동기를 찾지 못한 채 열풍에 휩쓸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살을 빼야만 하는 이유와 다이어트를 했을 때의 득과 하지 않았을 때의 실을 메모해보고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 또한 다이어트에서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인지, 체중은 유지하되 지방과 근육량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목적인지, 둘 다가 목적인지에 따라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나만의 동기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다이어트 계획을 주변에 알리자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계획을 알리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학교나 회사에서 사람들과 어울릴 때 식사 메뉴나 각종 디저트 메뉴 등을 결정할 때 훨씬 수월하다. 또한 주변에 알리다  보면 단체 내 다른 이들과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도 있다. 서로 격려도 되고 경쟁심리가 생겨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다이어트 일기를 써보자
새해 목표가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초심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일기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기를 쓰면 하루를 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는 다이어트 일기에도 적용된다. 매일매일 섭취한 식사량과 운동량을 메모한다면 하루를 돌이켜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조급함을 버려라
하루 이틀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했다고 해서 갑자기 몸짱이 될리는 없다. 적어도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 이상의 시간은 필요한데 하루에도 수번씩 체크하는 버릇이 있다면 지칠 수가 있다.
 또한 노력하는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작용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 조급함을 버리고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자
새해 계획이 작심삼일에 그치는 가장 큰 원인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무리한 계획이다. 연초부터 매일 1시간 운동, 식사량 1/2 줄이기처럼 갑작스러운 계획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자신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자투리 출퇴근 시간이나 잠들기 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운동 계획을 세우고, 평소 간식량을 반으로 줄이는 등 꾸준히 지킬 수 있는 습관을 하나씩 챙기며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료_주민편익시설 스포츠시설관리팀


ⓒ 양산시민신문
'공부의 신’이 되고 싶다면?

공부의 신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과정은 ‘자기알기’. 계획을 짜기 전에 자신의 학습방식과 수준 등에 대한 반성을 통해 부족한 과목이나 나의 공부 성향, 필요한 공부 방식 등을 알아야 한다. 또한 공부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를 왜 하는가’, ‘꿈은 무엇인가’, 또는 ‘올해 나의 목표가 무엇인가’를 수립해야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수가 있다. 목표가 분명해야 지치고 힘들어도 인내하며 전진할 수 있는 추진력과 원동력이 될 것이다.


# 계획은 실천할 수 있을 만큼 세우자
연초가 되면 뭐든지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불타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으로 세운 계획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 현실적인 학습량을 꼭 실천하는 것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시간의 양과 학습효과가 정비례관계는 아니며 한 시간을 하더라도 계획된 시간표에 맞춰서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 학습 플래너를 써보자
새해가 되면 각양각색의 플래너들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플래너의 종류는 크게 상관 없다. 중요한 것은 플래너를 통해 나의 의지와 계획에 따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플래너를 쓰는 일은 나의 시간이 중요하고 짜여진 공부량을 소화하면서 일관된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그날 해야 할 리스트를 작성하자
천재지변이 없는 한 이것만은 오늘 소화하겠다는 공부의 목록을 세 가지만 정해보자. 아침 시간 하루를 계획하면서 그날의 학습 미션을 정하는 것이다. 미션은 약간 욕심을 부려 정해도 좋다. 너무 쉽거나 사소한 미션은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OX를 표시해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실행률을 체크하며 스스로를 평가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 자신의 시간 운영 방식을 점검해보자
연초에 짜둔 공부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계획이 너무 지나치게 많았거나 시간 운영이 잘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럴 때에는 평소 시간을 사용하는 습관을 반성해보는 것도 좋다.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부분은 크게 적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으면 도움이 된다. 습관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만 개선될 수 있다.


# 나만의 학습방법과 계획을 만들어가자
연초에 학습 계획을 짤 때는 주위의 도움을 받거나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다. 하지만 계획을 실천하고 자기반성을 하고 시행착오를 끊임없이 겪어가면서 나에게 맞는 학습방법과 계획을정립하는 것도 좋다. 나에게 적합한 계획과 학습방법이 파악되면 다음해에는 시행착오가 줄어들어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료_훈수학


정리_ 박미소 인턴기자 althzzz@ysnews.co.kr
        노미란 인턴기자 yes_miran@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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