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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소형 아파트는 귀하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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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형 아파트는 귀하신 몸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52호 입력 2010/10/26 10:37 수정 2010.10.26 10:37
부동산업계 물량 확보 비상… 가격 오름세 지속



말 그대로 전세 대란이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물량이 없다. 특히 전용면적 66~99㎡ 내외의 소형 아파트의 경우 심각한 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남부동과 중부동, 물금읍 등 신도시지역을 비롯해 평산동과 서창동 등 웅상지역의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지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때문에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물량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을 정도다.

치솟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없다 보니 소형 아파트는 귀하신 몸이 된지 오래다. 소형 아파트 전세를 찾는 사람들은 이 집 저 집 둘러볼 여유마저 없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원하는 지역에 물량이 나오면 일단 계약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세와 달리 매매시장은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 전세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전세 수요층 일부가 매매로 넘어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전세시장만큼 활발한 상황은 아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양산지역에서 전반적으로 매매와 전세가격이 평균 10~20% 정도 올랐다”면서 “새로 분양하거나 공급될 물량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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