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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모습은 그다지 좋지 않다. 과거 시황 글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을 위해 주도주가 나와 주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하였다. 주도주가 등장하지 않는 시장은 꾸준히 종목 차별화가 지속되면서 일부 종목들만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별화 장세에서 종목 선택이 잘못되면 지수는 올라가는데 손가락만 빨고 있거나 최악에는 손절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된다.
애석하게도 현재 주도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주도주 후보군들은 많으나, 시장 모멘텀이 받쳐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반등 역시 종목 차별화를 통한 반등 장세일 가능성이 크다. 즉, 비중을 확대하여 중기적으로 종목을 보유할 때가 아니라, 여전히 단기 스윙 대응을 이어 가야 할 구간이다.
지난 시황 글에서 삼성전기와 대우증권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드렸다. 이 두 종목은 지난주 강한 반등을 보여 주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종목들에 대한 단기 배팅을 이어 가야 할 것이다. 지난 시장 하락 구간에서 여전히 반등을 기다리는 종목들이 많이 있다. 또 하나는 가는 말에 올라타는 전략이다. 추세 상승을 보이는 종목들에 대한 추세 하단 매수 전략 역시 유효하다. 상승하는 종목만 추세로 상승하는 종목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스피 지수 1천780p 안착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1천780p는 추가 상승이냐 하락이냐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다. 안착하면 1천820p까지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이탈하면 종목들에 대한 수익실현과 함께 추가 하락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아까 언급했듯이 여전히 시장의 체력은 강하지 않다. 시장의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고 현명하게 이용하자.
거기에 9월 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 남아있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금리 정책은 선제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번에는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1천780p 안착과 함께 금리 인상 소식이 나온다면 트로이카(은행, 증권, 건설) 주에 관심을 두자. 이들 종목의 단기 순환 상승으로 1천82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한 주도 성공투자 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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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